"너 밖에 없어" 구본승, '안구커플' 안혜경은 잊었나? 성덕 김민경 '심쿵주의' ('1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05 03: 54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구본승과 김민경이 예고편만으로도 심쿵함을 안겼다. 
4일 방송된 JTBC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개그맨 5호 부부, 김경아, 권재관 부부가 그려졌다. 김경아는 “이 남자 슈퍼맨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현실은 달랐다”면서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은 권재관에게 실망했다. 예전과 달리, 회가 먹고싶다고 하면 배달로 시켜먹자는 스타일이 됐다고. 

권재관은 대낮상관없이 화장실에 불을 켜놓은 김경아에게 불만을 던졌다. 급기야 아내 김경아 이름을 ‘화장실 불 좀 꺼라’ 고 저장해놓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와 달리, 김경아는 남편이름을 ‘재관둥이’라 저장해뒀다. 
급기야 김경아는 권재관이 화장실 물을 내리지 않는다고 폭로, 패널들도 질색팔색했다. 예상치 못한 폭로에 권재관은 “내가 나쁜 놈만 되면 안 되는 거냐, 더러운 놈까지 내가 다 가져가야하냐”며 당황,  “오늘 많이 얻는다”며 셀프 위로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예고편에선 구본승을 만난 김민경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배낚시를 즐기는 모습. 특히 김민경에게 구본승은 "문자 오는 사람이 너 밖에 없다"고 말해, 과거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안구커플로 활약한 바 있던 안혜경 뒤를 이어 러브라인이 탄생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앞서 김민경은 지난 4월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최근 구본승 연락처를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당시 김민경은 “제가 귀찮게 하고 싶다, 먼저 연락하고 싶어서”라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내면서 “(구본승씨가) 제주도 계신데, 대화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내서 먼저 연락했다,그 다음날에도 문자 보내고 싶었다, 사진을 핑계로 한 번 더 연락했다, 자연스럽게”라며  1일 1사진으로 매일 연락 가능한 자신민의 비법(?)을 전했다. 
모두 “본승이가 바로 답장 오냐”고 궁금해하자, 김민경은 “그렇다,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가 됐다”면서 성공한 덕후(성덕)의 모습을 보였다. 
모두 “구본승이 제주도로 초대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김민경은 “뭘 고민해 바로 가야지”라고 말했기에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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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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