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6월 MVP 후보 소형준을 앞세워 창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성사된 월요일 경기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5승 2패 우위로, 지난 2일과 4일 승리로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와 함께 8연승에 성공했다. 2위 삼성에 3경기 앞선 선두(44승 27패)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38승 38패 6위에 머물렀다.

KT는 2년 전 달성했던 창단 최다 연승인 9연승을 위해 소형준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2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88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5월 28일 광주 KIA전부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상황.
키움 상대로는 4월 16일 수원에서 5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남겼다. 이날이 데뷔 후 두 번째 키움전이다.
이에 연패 탈출을 노리는 키움은 최원태로 맞선다. 시즌 기록은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84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9일 고척 롯데전에서 3이닝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소형준과 달리 6월 11일 인천 SSG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KT에게는 통산 13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4.48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다만, 올해는 4월 18일 수원에서 4이닝 7실점(4자책) 난조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