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공백 지운 다저스, 투수 8명 벌떼 야구+푸홀스 결승타 '9연승' [LA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7.05 03: 44

LA 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 공백을 메우며 9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원정경기를 5-1로 승리했다. 투수 8명이 9이닝 1실점을 합작했고, 알버트 푸홀스가 7회 대타 결승타를 쳤다. 
워싱턴 원정 4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팀 최다 9연승 행진을 이어간 다저스는 53승31패를 마크했다. 4연패를 당한 워싱턴은 40승42패. 

[사진] 필 빅포드 2021.07.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당초 이날 선발등판 예정이었던 트레버 바우어가 지난 3일 여성 폭행 혐의로 7일간 행정 휴직 처분을 받으면서 불펜 데이를 치렀다. 총 8명의 투수들로 벌떼 야구를 펼쳤다. 
선발 개럿 클레빈저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뒤 2회 불펜을 가동했다. 필 빅포드(1⅓이닝 1실점), 빅터 곤살레스(⅔이닝), 조 켈리(1이닝), 데이비드 프라이스(2이닝) 블레이크 트레이넨(1이닝) 지미 넬슨(1이닝) 켄리 잰슨(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8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사진] 알버트 푸홀스 2021.07.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도 적절하게 득점을 지원했다. 4회초 맷 비티으 시즌 4호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뒤 7회초 가빈 럭스의 2루타에 이어 대타 푸홀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한 뒤 맥스 먼시의 1타점 2루타가 더해져 3-1로 달아났다. 
먼시는 9회초에도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키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먼시가 2안타 4타점, 가빈 럭스가 3안타로 다저스 공격을 이끌었다. 
워싱턴 선발 조 로스는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11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8패(5승)째를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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