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6회초 대타로 교체출장,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할8리에서 2할7리(174타수 36안타)로 떨어졌다.
![[사진] 김하성 2021.06.1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5/202107050445779256_60e211bd1ae72.jpg)
샌디에이고가 5-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 투수 오스틴 아담스 타석에서 김하성이 대타로 투입됐다. 필라델피아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6구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바깥쪽 93.5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얼어붙었다. 루킹 삼진 아웃. 6회말 투수 크레이그 스탬멘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1-1 완승을 거두며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50승(36패) 고지를 밟았다. 매니 마차도가 1회 투런포, 3회 스리런포로 시즌 14~15호 연타석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3볼넷 5출루로 펄펄 날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2안타 1볼넷 3출루,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2안타 2볼넷 4출루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4이닝 2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투구수 81개만 던지고 내려갔다. 스트라이크(39개)보다 볼(42개)이 많을 만큼 제구가 흔들리며 5회 공격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