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오타니, 亞 ML 최다 홈런 타이...팀은 6-5 재역전승 [LAA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05 08: 15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1호 아치를 터뜨렸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1사 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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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볼티모어 선발 토마스 에쉴먼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31호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마쓰이 히데키와 함께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5회 헛스윙 삼진,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2할7푼8리를 유지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볼티모어를 6-5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에인절스는 1회 월시의 선제 적시타와 고셀린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 오타니와 렌던의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6회 1사 1,2루서 우리아스와 스튜어트의 연속 2루타로 3-4 턱밑까지 따라 붙었고 멀린스의 좌전 적시타로 4-4 균형을 이뤘다. 볼티모어는 9회 멀린스의 중월 1점 홈런으로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에인절스는 9회말 공격 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라가레스의 끝내기 2루타로 6-5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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