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母, 승무원 출신..나와 이목구비+분위기 다르다, 아빠 닮아”(‘미우새’)[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7.05 10: 53

배우 문채원이 어머니가 승무원 출신인데 자신과는 외모 분위기가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폐셜 MC로 문채원이 출연해 母벤져스와 함께 했다.
문채원은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로 과거 돌 사진이 공개됐는데 신동엽은 “저 때부터 한복이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동엽은 문채원에게 “얼굴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 어디냐?”고 물었고 문채원은 “나는 눈, 코, 입 하나는 아닌 거 같다”고 대답했다.
문채원의 대답에 신동엽은 “그럼 전부 다 마음에 드냐”며 놀라했다. 문채원은 “자신 있는 부분이 어디라고 말을 못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다는 얘기인 것 같다”고 하자 문채원은 “조합이 마음이 든다”고 했다.
서장훈은 “아버님이 어머니에게 몇 등급인 거 같냐?”고 질문했고 고민하던 문채원은 “6등급, 7등급”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두 분이 연애결혼을 하셨다. 우연히 부모님의 편지함을 봤다.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쓴 편지는 많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아버지가 쓴 편지는 없더라. 엄마한테 왜 아빠가 쓴 편지는 없냐고 물어보니 없었다고 하더라. 그때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서장훈은 문채원의 엄마가 승무원 출신이라고 밝히며 “문채원 외모를 보면 어머니 미모가 출중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문채원은 “나랑 눈코입 느낌이 다르다. 나는 아빠를 닮았다”며 “엄마가 나보다 활발하고 발랄하다. 그런 20대를 보냈더라. 승무원 생활을 짧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아빠가 편지를 안썼는데 서운하지도 않냐고 했더니 엄마가 ‘남자가 그렇지 뭐’라며 ‘그 당시에 남자가 곰살맞게 편지 써주는 남자가 없었을 거야’라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어머니가 승무원 출신이라고 하던데? 외모가 출중하겠다"라고 궁금해했고 문채원은 "저랑은 이목구비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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