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국대 차우찬 vs 신인 김기중, 누가 위닝을 이끌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05 13: 02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5일 잠실구장에서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토요일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7~8월 혹서기에는 더블 헤더 없이 월요일 경기로 넘어갔다. 1승 1패를 주고 받은 두 팀은 위닝시리즈를 놓고 맞붙는다.
LG는 베테랑 좌완 차우찬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차우찬은 어깨 재활을 마치고 6월에 1군에 복귀했다.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이다.

3경기 연속 호투하다가,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 5이닝 6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흔들렸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어깨 부상 이후로 직구 구속이 140km 초반에 그치고 있다. 지난 삼성전에서는 직구 구속이 130km 초중반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정교한 제구력과 슬라이더, 포크의 변화구 위력으로 상대 타자를 제압하고 있다.
한화 선발은 신인 김기중이다. 김기중은 6월부터 1군에 합류해 임시 선발 투수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5경기에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LG와는 첫 대결이다.
두 팀 모두 타격이 약하다. 한화는 팀 타율 2할3푼7리, 지난 4일에는 중심타선에서 부진한 외국인 타자 힐리를 방출했다. 지난 2일 5득점을 뽑으며 10연패에서 벗어났지만, 4일 경기에서는 한 점도 뽑지 못하고 3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LG도 7월 들어 타선에 힘이 없다.  중심타자 김현수는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2번 타순의 이형종, 이천웅도 무기력. 톱타자 홍창기, 4번타자 채은성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투구 이닝을 길게 던지지 못하는 편이다. 5이닝(5실점)은 한 번 던졌다. 초반 한화 선발을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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