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신세’ 류현진, 8월부터 로저스 센터 마운드 밟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05 13: 43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최대 8000만 달러에 계약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이적 후 단 한 번도 로저스 센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과 캐나다 국경이 여전히 봉쇄 중이고 캐나다와 온타리오주 보건 당국은 토론토로 오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2주 격리 해제 승인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지난해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와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를 옮겨 다니며 시즌을 소화 중이다.

토론토 류현진. /dreamer@osen.co.kr

떠돌이 생활을 이어가는 토론토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정부가 국경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토론토 구단이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홈 10연전을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치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매체는 “토론토 구단 측은 지방 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나 연방 정부 차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 구단은 캐나다 정부의 불허 가능성을 대비한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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