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루키 김휘집이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역대 19번째 사례다.
김휘집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활약으로 팀의 15-5 대승에 이바지했다.
감격의 첫 홈런은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2로 리드한 3회 1사 만루서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것. 2B-2S에서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의 몸쪽 투심(140km)을 제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순간이었다.

▼ 만루찬스에서 신인왕 출신 소형준의 투심을 받아쳐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


▼ 타구 바라보며 환호하는 선배 이정후-김혜성

▼ 만루포에 '주먹불끈'


▼ 선배들이 더 좋아해


▼ 첫 홈런 선배들의 무관심 속 자축

▼ 정말 아무도 축하 안해주실 건가요?

▼ 이닝 종료 후 첫 홈런 축하 받는 키움의 막내

이명기, 김병휘 등 또래 선수들의 물세례를 받은 김휘집은 “KT가 최근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았는데 격차를 벌리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방송 인터뷰가 끝나길 기다리는 선수는 누구?

▼ 김병휘 이명기,'축하 물세례는 못 참지'



▼ 환하게 웃는 김휘집 '오늘 최고의 날'

▼ 경기 중 관심 끄는 장면이 있었으니... 타석을 준비하는 김휘집

▼ 보호대에 새겨진 '내일의 영웅'

▼ 만루 홈런으로 '오늘의 영웅'이 된 김휘집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만루홈런은 야구 인생을 통틀어 아예 처음”이라고 밝힌 키움 신인 김휘집은 2021년 7월 5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