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LIVE] 5회 첫 삼자범퇴! 무실점 호투 중, 아쉬운 타선 침묵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06 08: 27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선발 김광현이 무실점 호투 중이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어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김광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실점 없이 막고 있다.
김광현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슬래이터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2번 타자 에스트라다를 유격수 쪽 땅볼로 잡은 김광현은 플로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러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넘겼다.

[사진] 김광현은 2021년 7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실점 없이 막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에는 첫 타자 솔라노를 투수 앞 땅볼로 막고 크로포드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데이비스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이끌었다. 
3회에는 첫 타자 카살리를 유격수 뜬공, 가우스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슬래이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에스트라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김광현은 4회 들어 플로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러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솔라노르 우익수 뜬공, 크로포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 있지만 실점 없이 막고 있다. 
5회에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데이비스와 카살리를 잇따라 3루수 땅볼로 잡고 가우스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도 1점도 뽑지 못하고 있어 승리 요건은 아직 갖추지 못했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오랜만에 승수를 쌓았다. 그는 2승 5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광현이 상대하는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53승 30패, 승률 .639를 선두에 있는 팀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중 최고 승률을 자랑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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