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루타+멀티히트, TB는 9회 끝내기 승리 [TB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06 11: 50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7푼이 됐다. 탬파베이는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회 1사 1루에서 우측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브랜든 라우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려 득점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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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8로 역전당한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시프트로 텅 빈 3루 방향으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사 1,2루에서 마누엘 마곳의 우전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쏜살처럼 질주, 득점을 기록했다. 7회 2사 후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2회 라우의 만루 홈런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클리블랜드는 4회 아메드 로사리오의 2루타, 호세 라미레스의 사구로 1,2루가 됐고 프란밀 레이예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탬파베이는 1사 후 라우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케빈 키어마이어의 중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마누엘 마곳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클리블랜드는 5회 4득점, 5-5 동점을 만들었다.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내야 땅볼과 적시타로 3-5로 따라 붙었다. 레이예스가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클리블랜드는 6회 1사 후 오스카 메르카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1루로 귀루했는데, 유격수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 뒤로 빠져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1사 3루가 됐다.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6-5 역전, 2사 2,3에서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8-5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6회 최지만의 득점으로 한 점 따라갔고, 7회에는 얀디 디아즈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7-8까지 추격했다. 9회말 탬파베이는 마곳의 2루수 내야 안타, 랜디 아로자레나의 중전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완더 프랑코의 적시타로 8-8 동점이 됐고,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고의4구로 무사 만루에서 디아즈가 2루수 땅볼로 끝내기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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