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이 지켜본 몽고메리 첫 등판 어떤 모습?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06 16: 20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의 첫 등판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147km의 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6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한 경기만 지켜보고 좋다 나쁘다 평가하는 건 이르다. 몇 경기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몽고메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회말 삼성 몽고메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1.07.04 /youngrae@osen.co.kr

그는 "구속도 괜찮게 나오고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한다. 타고난 능력이 뛰어나다. 구종이 다양하고 구종별 구속 편차도 있다. 경쟁력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공략하기 쉽지 않은 투수라는 건 확실하다. 누상에 주자가 있어도 타자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좌완 최채흥 대신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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