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윌머 폰트(31)가 선발 전원 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폰트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첫 4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폰트는 2회말 1사에서 송우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송우현이 폭투에 2루로 진루하려다 아웃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폰트는 3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4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안타로 내보냈고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정후와 박동원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송우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한 폰트는 선발 출전한 키움 타자들을 상대로 모두 삼진을 뺏어내면서 역대 31번째 선발 전원 탈삼진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