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간판스타 나성범이 연타석홈런으로 무패투수 최원준을 무너트렸다.
NC 다이노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5위 NC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7승 2무 34패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포를 터트린 그는 4-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솔로홈런으로 개인 10번째 연타석홈런을 완성한 뒤 6-2로 앞선 7회 무사 1, 2루서 중전안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나성범에게만 홈런 2개를 맞은 두산 선발 최원준은 4⅓이닝 8피안타(3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 난조로 15경기만에 시즌 첫 패(7승)를 당했다.
나성범은 경기 후 “연타석홈런을 친 것보다 팀의 연패를 끊는 데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며 “오늘 경기서 좋은 타구가 여럿 나왔는데 이 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매 경기 집중하며 좋은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