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이닝 1실점 4승 & 동점타…보스턴에 5-3 승리 [LAA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7.07 13: 33

오타니 쇼헤이가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장했다.
선발 투수로 7이닝 89구 5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동점타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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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는 1회초 선제 실점을 했지만 1회말 곧장 자신이 내준 점수를 만회했다. 0-1로 뒤진 1회말 데이빗 플레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우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이후 맥스 스태시의 투런포로 3-1의 리드를 잡았다.
오타니는 5회까지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다 6회초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코너 웡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2아웃을 잘 잡고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J.D. 마르티네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3-2로 에인절스가 쫓겼다.
그러나 이어진 6회말 에인절스는 필 고셀린의 2루타, 스태시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라가레스의 볼넷, 루이스 렌히포의 사구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플레처의 3루수 내야안타로 행운의 추가점을 얻었다. 5-2로 앞서갔다.
이후 에인절스는 마이크 마이어스, 라이젤 이글레시아스가 2이닝 동안 1실점 하면서 5-3으로 승리를 올렸다. 에인절스는 43승42패를 마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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