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출신 김승현(삼성)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강릉고와 건국대를 거쳐 2016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우완 정통파 김승현은 150km대 광속구를 주무기 삼아 포스트 오승환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김승현은 3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8홀드 평균 자책점 2.14를 거뒀다. 올 시즌 등판 기록이 없다.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3월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김승현은 상무 시절부터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김승현은 현재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6~8주 후 퓨처스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