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전역’ 송성문, 곧바로 실전 투입…8번 1B 선발출전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07 16: 21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4)이 상무 전역 이후 곧바로 1군 경기에 나선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용규(좌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지명타자)-송우현(우익수)-서건창(2루수)-김재현(포수)-송성문(1루수)-김휘집(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송성문은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돼 바로 경기에 출전한다. 당초 송성문의 훈련과정을 지켜보며 판단을 하겠다고 했던 홍원기 감독은 “팀 사정상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지금 신인선수들도 선발 라인업에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다. 2군에서 경기를 했던 선수라서 바로 경기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지난 6일 전역한 키움 송성문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7.07/youngrae@osen.co.kr

송성문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6경기 타율 3할5푼(163타수 57안타) 4홈런 28타점 OPS .949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가 올 때까지는 하위타순에서 1루수를 맡기려고 한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상무에서는 계속 2루수로 나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팀에 있을 때는 3루수, 1루수 백업도 소화했던 선수다. 박병호가 오기 전까지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1루수로 뛰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며 송성문의 활약을 기대했다.
“살도 많이 타고 몸도 좋아졌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성격은 군대에 가기 전하고 똑같이 명랑하고 쾌활하다. 워낙 긍정적이고 호쾌한 선수라 선수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 같다. 훈련 중에도 선수들 사이에서 웃음소리가 더 커졌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