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42구' 강재민 불펜 대기, 킹험 최대 85구로 제한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7.07 16: 44

이틀 전 42구를 던졌던 한화의 불펜 에이스 강재민(24)이 하루 휴식을 갖고 불펜 대기한다. 
강재민은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 6회부터 구원등판, 1⅔이닝 42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6일 대전 KIA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7일 KIA전은 등판을 준비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강재민에 대해 "오늘 투구 가능하다. 지난 경기에 투구수가 많긴 했지만 길게 보면 11일(실제 12일) 동안 3경기 나왔다. 상황에 따라 나갈 수 있고, 안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 강재민. 2021.06.08 /cej@osen.co.kr

수베로 감독 말대로 강재민은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12일 동안 팀의 8경기 중 3경기에 등판했다. 지난달 30일 대전 두산전 1⅓이닝 20구, 2일 잠실 LG전 ⅔이닝 22구를 던졌다. 5일 LG전에서 42구로 많이 던지긴 했지만 이틀 휴식 이후 등판이었다. 
강재민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41⅓이닝을 투구하고 있다. KIA 박진태와 함께 구원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2이닝 투구가 6경기 있지만 연투는 4경기. 3연투는 없다. 이길 기회가 많지 않은 최하위 한화는 잡아야 할 경기에 강재민을 길게 쓰는 쪽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 닉 킹험은 광배근 부상에서 돌아온 뒤 3번째 등판이다. 이날도 투구수 제한이 있다. 수베로 감독은 "최대 85구까지 던지게 할 것이다. 85구 안에 5이닝 이상 던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킹험은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 2이닝 46구, 30일 대전 두산전 4이닝 67구로 빌드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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