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이환 1군 콜업 "불펜 활용"…포수 허관회 말소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7.07 17: 14

한화 우완 투수 김이환이 1군에 올라왔다. 
한화는 7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김이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5월5일 엔트리 말소 후 63일만의 1군 복귀. 
김이환은 올 시즌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82로 고전했다. 선발로 3경기 등판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3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발목 통증까지 겹쳐 1군에서 빠졌다. 

한화 선발 김이환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재활을 거쳐 지난 1일 2군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에 나섰다. LG 2군을 상대로 선발등판, 패전투수가 됐지만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이환을 구원으로 활용한다. 상황에 따라서 길게도, 짧게도 쓸 수 있다"며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불펜의 힘이 떨어진 한화로선 김이환이 새로운 힘이 되길 기대한다. 
김이환의 1군 등록과 함께 허관회가 1군에서 제외됐다. 이해창의 이두근 부상으로 5월 중순 1군 기회를 잡은 뒤 22경기에서 56타수 9안타 타율 1할6푼1리 2타점 10볼넷을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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