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신재영(31)이 1군에 복귀했다.
SS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신재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하재훈을 말소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키움에서 방출된 신재영은 선발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선발진이 무너진 SSG와 계약하며 새 소속팀을 찾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NC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섰지만 2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고전했다. 결국 다음날인 6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퓨처스리그에서 재조정 과정을 거쳤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14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0.63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신재영은 다시 1군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역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신재영은 일단 편한 상황에서 투입이 될 것 같다. 이기는 경기에서는 나가는 필승조가 정해져 있으니 편한 상황에서 던지게 하며 상태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재훈은 지난 6일 경기에서 구원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 연투를 했는데 손톱쪽에 문제가 있어서 공을 던질 때 통증을 느끼고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어제 던지는 모습을 보니 통증을 참고 던지는 느낌이라서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