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5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1사에서 SSG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의 6구째 시속 142km 투심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데뷔시즌인 2017년 179안타를 시작으로 5년 연속 1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KBO리그 역대 78번째 기록이자 최연소 2위 기록이다.
역대 최연소 5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1999년 이승엽으로 만 22세 10개월 14일에 기록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22세 10개월 17일에 10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3일 차이로 최연소 2위 기록에 머물렀다. 최연소 5년 연속 100안타 3위는 2019년 김하성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