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역투에 힘입어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일 광주 KIA전 이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박건우-김인태-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김재환-양석환-허경민-박세혁-강승호-안재석으로 타순을 꾸렸다. NC는 이명기-권희동-나성범-양의지-애런 알테어-강진성-박준영-김민수-정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1회 박건우의 좌전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고 김재환의 좌전 안타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먼저 얻었다. 2회 2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두산은 김재환의 2타점 우전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양석환의 몸에 맞는 공, 허경민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또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1사 2,3루 찬스에서 최용제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탰다. 반격에 나선 NC는 7회 강진성의 적시타와 8회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8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4번 김재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공격을 주도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4⅓이닝 7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