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시즌 첫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1로 승리했다. 0-0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 이창진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임기영도 7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7월 4경기 모두 이기며 첫 4연승에 성공한 9위 KIA는 29승43패를 마크, 10위 한화(27승49패)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투수 임기영이 굉장히 효율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책임진 것이 좋았다. 비로 인해 쉬는 날이 많았기에 공격은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었지만, 이창진이 중요한 순간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타구를 만들어 승리를 일궈냈다. 불펜 투수들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총평했다.
KIA는 8일 한화전에 외국인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에선 라이언 카펜터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