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탈출 후 3연패에 빠진 한화가 외국인 에이스 카드를 꺼낸다.
한화 이글스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 좌완 라이언 카펜터를 예고했다.
카펜터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3승8패 평균자책점 3.93 탈삼진 88개를 기록 중이다. 5월까지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6월 들어 페이스가 꺾였다. 6월 5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01로 난타 당했다. 열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이날 KIA 상대로 복귀전을 갖는다.
한화는 10연패 탈출 후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최근 14경기 1승13패로 10위 자리가 점점 굳어지고 있다. 돌아온 카펜터가 가라앉은 팀의 분위기를 바꿔줘야 한다.
KIA에선 우완 애런 브룩스가 등판한다. 올해 12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45로 기대에 못 미친다. 지난달 초 팔 굴곡근 통증으로 한 달간 이탈했던 것이 아쉽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1일 광주 NC전에서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부활을 알렸다. 투구수 54개로 제한된 가운데 최고 152km 강속구를 뿌렸다. 이날 한화전은 5이닝 이상 정상 투구가 예상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