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닐 역전 2타점 끝내기' 메츠, MIL에 승리...디그롬 7이닝 2실점 노디시전 [NYM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08 05: 58

뉴욕 메츠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은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솔로 홈런 2방을 맞으며 평균자책점이 0점대에서 1.08로 상승했다. 
밀워키는 1회 선두타자 루이스 유리아스가 디그롬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유리아스는 바깥쪽 높은 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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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1회말 선두타자 브랜든 니모가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4회까지 양 팀 선발 디그롬과 코빈 번스(밀워키)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디그롬은 4회 크리스티안 옐리치, 윌리 아다메스, 노마 나바레스를 모두 KKK로 돌려세웠다. 특히 아다메스를 삼진으로 잡아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197경기)에 이은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1500탈삼진 기록(198경기)를 세웠다.
밀워키는 5회 1사 후 제이스 피터슨이 디그롬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앞서 나갔다.
메츠는 6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쳤지만, 7회말 1사 후 호세 페라자가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 상대로 극적인 솔로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더블헤더 룰에 의해 8회부터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밀워키는 8회초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상대로 2사 3루에서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옐리치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으로 3-2로 앞서 나갔다. 
메츠는 8회말 무사 2루에서 도니믹 스미스, 제임스 맥켄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제프 맥닐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2명의 주자가 득점하며 4-3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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