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NPB 홈런왕' 쓰쓰고, 결국 다저스 40인 로스터도 제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7.08 10: 56

LA 다저스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0)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데일리스포츠'는 LA 타임즈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LA 다저스가 쓰쓰고를 메이저리그에 등록 가능한 40명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8일 보도했다.
아울러 쓰쓰고는 트리플 A팀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 그대로 남게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10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머물고 있다. 

[사진] 2021.05.2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쓰쓰고는 2019시즌을 마치고 요코하마를 떠나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입단했다. 2016시즌 홈런왕(44홈런)을 차지하는 등 통산 205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로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지 못했다. 2020년 부진한데다 2021시즌도 26경기, 1할6푼7리, 5타점으로 부진해 결국 5월 방출됐다. 다저스가 영입해 새로운 기회를 얻는 듯 싶었다.
그러나 12경기에서 타율 1할2푼에 그쳤고, 장타도 생산하지 못한데다 부상까지 당했다. 신문은 쓰쓰고가 20일 간의 재활을 만료한 날에 로스터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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