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8방 난타전' 다저스, MIA에 끝내기 패배...9연승 후 3연패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08 11: 59

마이애미 말린스가 LA 다저스 상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6-9로 패배했다. 최근 9연승 후 마이애미에 3연패를 당했다. 
홈런을 주고받는 대포 전쟁이었다. 다저스는 4홈런, 마이애미는 끝내기 홈런을 비롯해 4방을 터뜨렸다. 

[사진] 2021.7.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애미는 1회 개럿 쿠퍼가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2회에는 헤수스 산체스가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3회 홈런으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A.J. 폴락이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 갔다. 오스틴 반스, 미치 화이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2사 후 무키 베츠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알버트 푸홀스가 좌전 안타, 맥스 먼시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1,2루가 됐다. 저스틴 터너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이애미는 3회말 2사 1루에서 쿠퍼가 볼넷을 골랐고, 헤수스 아길라가 좌월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1루 주자는 홈에서 태그 아웃. 마이애미는 5회말 존 베르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로 안타 없이 한 점을 보태 5-4로 추격했다. 
마이애미는 6회 쿠퍼가 이날 2번째 솔로 홈런을 때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8회 1사 후 쿠퍼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아길라가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해 1,2루가 됐다. 2사 1,3루에서 산체스가 좌전 안타를 때려 6-5로 역전시켰다.  
다저스는 9회 1사 후 잭 맥킨스트리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쏘아올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9회말 선두타자 샌디 레온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희생 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1,2루에서 아길라가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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