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 단 3실점...' 기쿠치, 양키스에 혼쭐 5이닝 5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08 13: 05

시애틀 매리너스의 기쿠치 유세이가 뉴욕 양키스 타선에 혼쭐이 났다.
기쿠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기쿠치는 최근 4경기 연속 1실점 이하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날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난타 당했다. 5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5실점은 시즌 최다 실점 타이. 지난 4월 2차례 기록한 바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8로 올라갔다. 

[사진] 2021.7.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1사 후 애런 저지, 게리 산체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지안카틀로 스탠튼을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으나 루크 보이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2사 2,3루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팀 로카스트로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1사 후 저지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토레스를 외야 뜬공으로 3아웃을 잡아냈다.
3회 지오 어셀라의 타구는 중견수가 잘 따라가 잡아냈다. 2사 후 로카스트로에게 또다시 좌측 2루타를 맞고, DJ 르메이휴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코칭스태프가 한 차례 마운드를 방문한 후, 저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4회 산체스와 스탠튼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처음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에도 삼자범퇴. 그러나 투구 수가 94개가 됐다. 결국 1-5로 뒤진 6회 불펜 JT 샤고와에게 공을 넘겼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