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16일 쉰 이영하, 라이벌 LG 상대로 반등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7.09 02: 43

두산 이영하가 긴 휴식기를 반등의 계기로 만들 수 있을까.
‘한지붕 두가족’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5승 3패 우위로, 현재 선두 KT에 3경기 뒤진 2위(43승 32패)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주말 한화에게 2승을 거둔 뒤 롯데와의 주중 사직 3연전이 모두 우천 취소되며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반면 주중에 NC를 만나 1승 1패를 거둔 두산은 7위(36승 38패)에 그쳐 있다.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두산 선발 이영하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홈팀 두산은 연승을 위해 한때 우완 에이스였던 이영하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9.82로, 6월 22일 잠실 키움전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린 뒤 16일의 긴 휴식을 취했다. 4월 14일 잠실 KT전 이후 3달 가까이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LG전은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18을 남겼다.
이에 3연승을 노리는 LG는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로 맞선다. 시즌 기록은 15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일 잠실 한화전에선 5이닝 4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에게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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