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435홈런을 터뜨린 베테랑 슬러거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트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루즈가 토론토의 새 식구가 된다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토론토는 크루즈를 영입하기 위해 미네소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9/202107090247777065_60e73a915c182.jpg)
크루즈는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타율 2할7푼9리(6657타수 1856안타) 435홈런 1197타점 989득점 77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강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미네소타는 세대 교체 차원에서 크루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올 시즌 타율 3할4리(260타수 79안타) 18홈런 45타점 37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이 매체는 "토론토가 크루즈를 영입한다면 폭발적인 타선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수비 능력이 떨어져 지명타자로만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