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혐의’ 4000만 달러 에이스, 행정휴직 명령 7일 연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09 10: 59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의 행정휴직 명령이 7일 연장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는 바우어의 행정휴직 명령을 7일 연장했다. 적어도 오는 17일까지는 복귀 할 수 없다. 이번 명령은 선수노조와의 합의하에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달 30일 인터넷을 통해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하다가 해당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패서디나 경찰청이 수사를 진행중이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바우어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아낸 상태다. 바우어는 접근 금지 명령에 이의를 제기해 오는 24일 공식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우어의 에이전트 존 페터롤프와 레이첼 루바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력을 다해 해당 여성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으며 바우어는 두 번의 만남에 대한 여성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번 행정휴직 명령은 징계가 아니며 수사 결과를 반영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바우어의 입장을 전했다.
올해 4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바우어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107⅔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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