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쿠에바스 구위 커맨드 워낙 뛰어나 공략 어려웠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09 16: 12

허삼영 삼성 감독이 8일 대구 KT전을 되돌아봤다. 
삼성은 이날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9일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구위와 커맨드가 워낙 완벽해 공략하기 쉽지 않았다. 경기 후반 기회가 왔는데 가장 잘 치는 1,2,3번 타순이 아쉽게 물러났다. 또 팀내 타자 가운데 주루 능력이 가장 뛰어난 박해민이 견제사를 당하니까 맥이 끊겼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6.23 /ksl0919@osen.co.kr

선발 뷰캐넌에 대해서는 "제구가 좋은 선수인데 어제 스트라이크 비율이 60%를 넘지 못했다. 1선발도 등판 일정이 미뤄지면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발 최채흥도 초반 상황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롯데 타선의 흐름이 조으니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강한울 대신 김지찬이 2루수로 나서 이학주와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박해민-호세 피렐라-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원석-김헌곤-이학주-김지찬으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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