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구단 역대 외국인 타자 최소 경기 및 타석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피렐라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피렐라는 0-2로 뒤진 5회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피렐라는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헌곤에 이어 김지찬까지 홈을 밟으며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피렐라는 78경기 350타석에서 100안타 기록을 세우며 구단 역대 외국인 타자 최소 경기 및 최소 타석 1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