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신바람' 윌리엄스, "적극적 타격 인상 깊었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7.09 22: 19

"적극적 타격 인상 깊었다".
KIA 타이거즈의 7월 기세가 뜨겁다.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선두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애런 브룩스의 호투,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이자 7월 전승을 올리며 30승(43패) 고지를 밟았다. 
브룩스는 1회 한 점을 허용했으나 나머지 4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였다. 초구부터 적극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잠재우고 5월 26일 키움전 이후 44일만에 시즌 3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4회 집중타를 터트려 대거 6득점, 승기를 잡았다. 5회도 3점을 보탰다. 김호령이 역전결승타 포함 3타점, 한승택과 박찬호가 각각 2타점을 수확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후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브룩스가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피칭을 했다. 5이닝 이후 더 던질 수도 있었지만 다음 이닝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80개가 넘어 서야 해서 조금 일찍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타자들의 득점권 상황에서 적극적인 타격이 매우 인상 깊었다. 이러한 집중력 있는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의 열띤 응원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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