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팬들 위한 익사이팅한 경기를 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09 23: 28

롯데가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롯데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정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6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전준우는 4타점을 올리며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9회 동점을 내줬지만 이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야수들도 끝까지 잘해줬고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는 자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기 때문에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롯데 서튼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1.06.26 /jpnews@osen.co.kr

또 “어려운 경기였지만 팬들을 위해 익사이팅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확실한 건 5주 동안 팬들이 기대하는 재미있는 야구를 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박세웅, 삼성은 원태인을 10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