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어수선한 NC에게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웨스 파슨스를 예고했다.
NC는 지금 비상이 걸렸다. 주중 잠실 두산전 원정 기간 묵은 숙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8일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했다. 그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9일 고척 키움전도 방역 지침에 따라 취소됐다. NC 선수단은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된다.
조사가 끝나지 않으면 이날 키움전도 개최가 어려울 수 있다. 정상 개최를 해도 확진 선수와 밀접 접촉자가 경기를 출장하지 못한다. 이틀 동안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해 컨디션 유지도 어렵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선발 예고된 파슨스의 어깨가 무겁다. 파슨스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키움 상대로 3경기 모두 패전을 당하며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키움 선발투수로 예고된 사이드암 한현희는 14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5월29일 고척 NC전 구원으로 1⅓이닝 1실점 구원승을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