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득점 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타순 변화를 꾀했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구자욱의 2번 배치.
삼성은 박해민-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이원석-김헌곤-이학주-강한울로 타순을 꾸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중심 타선에서 계속 막힘이 있어 타순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문학 SSG전 이후 10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선발 최채흥은 5이닝 7피안타 3볼넷 2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항상 매 경기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2사 후 실점이 아쉽다. 어제도 2사 후 같은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는데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꾀했다. 우완 김윤수를 말소하고 좌완 이상민을 콜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