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이 1군 복귀 후 상승 곡선을 그리는 이학주(내야수)을 칭찬했다. 반짝 활약이 아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4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한 이학주는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대구 롯데전에서 2-5로 뒤진 9회 롯데 소방수 김원중에게서 우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1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의 상승 비결에 대해 “잘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1군 복귀 후 집중력이 좋아졌다. 필요할 때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허삼영 감독은 이어 “단발성이 아니라 길게 해줬으면 좋겠다. 자신의 능력을 계속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박해민-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이원석-김헌곤-이학주-강한울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