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쌍꺼풀 수술=고2때 했다"→강지환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Oh!타임머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10 17: 32

쌍꺼풀 수술 고백은 귀여운 수준이다. 모친 빚투 의혹을 넘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되는 일까지. N년 전 오늘 연예계는 역시나 다사다난했다.  
#2020년 7월 10일
1년 전 오늘, 손태영은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한 네티즌이 부부싸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그는 “남편이 미울 때는 그냥 터놓고 얘기하고 끝내는 게 서로에게 좋다. 제가 빵 터져서 웃음 때문에 싸울 수가 없다. 싸움이 안 된다”라고 남편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지붕 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에서 손태영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어 그는 “우리도 '현실 부부'다. 결혼한 지 13~14년 차가 됐다. 서로 익숙해졌기에 조심할 건 조심하고 지내 부딪히는 게 없어지더라”면서도 셋째 계획에 대해선 손으로 'X' 표시를 격하게 표현하며 계획이 없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손태영은 과거사진과 쌍꺼풀 수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고2 때 쌍꺼풀 수술을 했다. 그때는 제가 무용을 하니까 뚜렷하게 보이고 싶어서 했다. 한창 유행이었다"고 쿨하게 고백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배우 김혜수가 이정은의 답변을 들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cej@osen.co.kr
#2019년 7월 10일 
연예인들의 빚투 논란이 한창이던 2019년. 국민 배우 김혜수도 뜻밖의 구설에 올랐다. 어머니가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는데 오히려 이 같은 논란에 김혜수를 향한 응원은 더 커졌다. 오래 전부터 어머니와 가족의 인연을 끊은 그이기 때문이다. 
김혜수의 법률대리인은 2019년 7월 10일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다.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해,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다”고 밝혔다. 
김혜수의 어머니는 가족과 상의나 협의 없이 계속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혜수 측은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들을 김혜수가 알 수는 없다. 어머니가 하는 일에 개입한 사실도 없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일을 합당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준강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1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 rumi@osen.co.kr
#2019년 7월 10일 
2년 전 오늘, 배우 강지환은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전날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이날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그는 구속기소됐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해 9월 열린 공판에 황토색 수의를 입고 등장한 강지환은 대부분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건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특히 재판 중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