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LIVE] 시즌 4승 보인다…김광현, 컵스전 5이닝 7K 무실점 쾌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11 10: 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시즌 4승 기회를 잡았다.
김광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회까지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1회 1점 이후 5회초 골드슈미트의 솔로포와 에드먼의 투런 지원까지 받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초 타선의 1득점 지원을 받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브라이언트에게 좌중간 안타, 리조에게도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바에즈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이끌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은 2021년 7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회까지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광현은 2회 첫 타자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호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만들었지만 폭투가 되면서 내보냈다. 하지만 햅을 유격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면서 실점 없이 막았다. 
3회 첫 타자 알칸타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콘트레라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브라이언트에게는 볼넷을 내줘 1, 2루가 됐지만 리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타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2사 2루에서 내야 안타를 때렸고, 4회말 2사 2루에서 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5회초 골드슈미트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지고 카펜터 대신 대타로 나선 에드먼이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을 날렸다. 이후 몰리나가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나고 베이더의 좌중간 안타, 데용의 투런까지 터지면서 팀이 6-0으로 달아난 5회말, 김광현은 알칸타라를 우익수 뜬공, 마리스닉을 3루수 파울 플라이, 콘트레라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김광현은 지난 14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쾌투로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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