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코로나 음성" KIA, 가슴 쓸어내렸다...KT도 안도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7.11 11: 16

KIA 선수단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KIA 타이거즈는 1군 선수단과 현장 프런트 직원 등 70여명의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KIA 선수들은 지난 10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방역당국의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 주말(2~5일) 광주에서 경기를 벌였던 두산 선수들 가운데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역학조사결과 해당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에서 KIA 선수들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나왔다.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 경기를 취소했고, 곧바로 광주시청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았다. 검사 후 곧바로 자택 대기했고, 11일 오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동시에 KT 선수들도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KIA와  광주에서 9일 경기를 치러 만일 확진자가 나왔다면 KT 선수들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프로야구계도 파장이 커질 수도 있었다. 
7월 들어 갑자기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청정지대였던 프로야구도 휘말리고 있다.  NC 다이노스 3명, 두산 베어스 2명 등 처음으로 1군 선수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과 경기를 했던 팀들도 모두 검사를 받는 등 충격파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기를 1주일 남겨놓은 가운데 리그 중단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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