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KIA 화끈한 타선, 천적 데스파이네 공략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7.11 12: 28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1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가 두산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을 우려한 KIA 선수들의 코로나 전수 검사 때문에 취소되었다. 어수선한 하루를 쉬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다. 
심기일전해 KIA는 6연승, KT는 설욕의 1승을 벼르고 있다. 

KIA는 루키 이의리를 그대로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승3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앞선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KT를 상대로 1경기 5이닝 4실점, 패전을 안았다. 
초반 제구가 되면 공략이 쉽지 않다. 최근은 커브까지 던지며 포피치 위력을 발하고 있다. 이의리의 어깨에 6연승이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KT 역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로 맞불을 놓았다. 올해 17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2.42의 에이스이다. 앞선 키움전에서는 5회 도중 강판했으나 기본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한다. 
특히 올해 KIA를 상대로 2승무패 평균자책점 3.18를 기록중이다. 작년부터 9경기에서 7승 무패의 호랑이 천적이다. KIA 선수들만 만나면 더욱 자신감 있게 공을 뿌린다. 
관심은 상승세의 KIA 타선과 데스파이네의 대결이다. KIA 타선은 7월 5경기에서 35점을 뽑았다. 경기당 7점이다. 한 번 기회를 잡으면 빅이닝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위타선의 기둥 김호령이 실마리를 풀어나갈 것인지 관심이다.
반대로 데스파이네가 KIA 타선을 잠재운다면 승산은 KT에 있다.  KT 타선은 4할 타율에 올라온 강백호의 기세가 뜨겁다. 강백호 앞에 주자들을 출루시킨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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