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선수들 방역 의식 워낙 철저해 걱정 안 해"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11 15: 08

“우리 선수들은 방역 의식이 워낙 철저해 걱정하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야구계를 강타했다.
잠실 LG-두산전과 고척 NC-키움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 재점검 차원에서 이틀 연속 취소됐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진행됐다.9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

지난 10일 전원 PCR 검사를 받은 KIA 선수단은 11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광주 KT-KIA전, 문학 한화-SSG전, 대구 롯데-삼성전 등 3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1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방역 의식이 워낙 철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수도권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니까 접촉하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일부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해야 하는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박해민은 “선수들이 최근 코로나 상황에 대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경각심을 이어갔으면 하는 게 주장으로서의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KBO는 리그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 및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오는 12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및 리그 운영에 대해 의논하기로 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