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A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이탈했다.
KIA 구단은 11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 우려가 있는 A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 홍보팀은 "해당 선수는 지난 4일 광주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우려가 있어 오늘 18일까지 자가격리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법에 따라 개인신상을 밝힐 수 없다"면서 구체적인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A선수는 전날 선발진료소에서 받은 1군 선수 전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퓨처스팀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한 신인 권혁경이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데뷔 이후 첫 1군 콜업이다.
KIA 1군 선수들은 10일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받았다. 지난 2~5일 광주에서 경기를 벌인 두산 선수들 가운데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을 우려해 PCR 검사를 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