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1-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백정현은 6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5월 26일 창원 NC전 이후 5연승.
김동엽은 시즌 첫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해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백정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에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와 오늘 주말을 맞이해 관중들이 많이 오신 덕분인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삼영 감독은 또 “타선이 고루 활약했는데 특히 김동엽이 승부처마다 의미 있는 타점을 올려줬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