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에이스 폰트&만루포 김성현, 두 선수 활약 결정적"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11 20: 55

SSG 랜더스가 창단 첫 스윕패를 면했다.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서 8-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9일 한화와 주말 3연전 첫 날 3-9로 패하고 전날(10일) 1-3으로 져 2연패 중이었던 SSG는 올해 창단 후 첫 스윕패 위기를 면했다. 
선발 고민이 많은 팀이지만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에이스’ 노릇을 해줬다. 폰트는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2패)째를 올리고 팀의 연패 사슬도 끊었다.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서 8-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9일 한화와 주말 3연전 첫 날 3-9로 패하고 전날(10일) 1-3으로 져 2연패 중이었던 SSG는 올해 창단 후 첫 스윕패 위기를 면했다.경기 종료 후 SS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7.11 /sunday@osen.co.kr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이 6회말 개인 2호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역전 결승타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김)성현이가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만루 홈런을 쳐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폰트와 김성현을 두고 “오늘 승리는 두 선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5회가지 1-2로 끌려가던 SSG는 6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유섬이 우익수 쪽 안타, 최주환이 볼넷, 오태곤이 내야안타를 만들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성한의 동점 적시타를 쳤고 이후 이흥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성현이 윤호솔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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