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가수 김원준 등판 "친 누나, 농구대통령 허재 팬" ('뭉쳐야쏜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2 06: 54

  ‘뭉쳐야쏜다’에서 어게인 농구대잔치가 박차를 가한 모습이 그려졌다. 대망의 연고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만큼 현주엽과 허재도 신경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쏜다’에서 마지막 경기를 예고했다. 
이날 고려대학교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가운데, 기아팀과 연세대와의 첫 농구대잔치 경기가 진행됐다. 연세대는 대한팀 최초로 농구대잔치에서 우승한 바 있다. 허재는 대놓고 “기아 파이팅”이라 외치며 팬심을 보였다. 

그 사이, 연대팀 우지원은 농구 코트 위 황태자다운 멋진 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훈까지 더해 큰 점수차로 기아팀을 눌렀다. 연대팀은 “고대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허재는 “기아도 우리가 이기겠다”며 웃음을 안겼다. 
일주일 후 모습이 그려졌다. 한기범과 박광재는 치료 중이라며 자리를 비운 상황. 이와 달리 고대는 모두 자리를 채웠다. 우지원은 빨간 신발을 신고 온 것에 대해 “이 신발 신고 고대 밟을 생각”이라며 도발적인 모습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영원한 라이벌이기도 한 연대와 고대의 대결을 속했다. 신촌 독수리와 안암 호랑이로 25년 만에 재대결 매치가 된 것이었다. 
김성주는 “오늘 마지막날”이라며 중간 성적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2경기 중 2스을 거둔 고래대학교가 1위였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고대였다. 그러면서 초대손님으로 김원준을 소환, 그의 무대가 또 한 번 추억앓이를 하게 했다.
연세대학교는 1경기를 치뤘기에 1승으로 2위지만 또 다른 우승후보로 떠올렸다. 특히 “이 중 농구에 진심인 연대, 특히 우지원”이라며 “우지원 전성기가 은퇴 후에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3위는 1전1패인 상암불낙스였다. 이들은 “만족한다”며 뿌듯해했다.  이와 달리 2전 2패로 기록중인 최하위는 기아가 됐고, 모두 “이제 기아 자동차 아닌 기아 자전차, 리어카 얘기도 해, 예전기아가 아니다”고 하자, 기아는 “우리가 봐주는 것, 타깃은 상암불낙스다”며 도발했다.  
본격적으로 상암불낙스와 연세대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동국이 활약하며 연대와 점수차를 좁혔다.모두 “이동국은 올해 은퇴해서 아직 쌩쌩하다”고 말할 정도. 연대팀도 “견제할 사람 안정환, 슛감이 있다”며 주목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경기가 밀렸고, 허재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내 허재는 “타임”을 외치며 “빈 곳에서 틈을 봐야한다”며 메멉들의 정신을 가닫듬게 했다. 그럼에도 결국 연대의 압승으로 지고 말았다. 
상암불낙스는 우승과 멀어진 상황. 이로써 연대가 우승에 도전하며 결승전만 남았다. 
예고편에서 연대와 고대전을 애고,  운명의 라이벌전을 벌이기 전 두 팀은 “라이벌? 가뿐히 이기겠다”며 서로 기싸움을 보였다. 대망의 연고전이 펼쳐진 상황. 이들은 체중은 늘어도 실력은 그대로인 모습으로 등장, 슛 도사들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모두 “우리 형들 안 죽었다”고 한 가운데 초대 우승팀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이날 현주엽은 선후배 경기에 기대감을 보이면서 "제가 뛰면 5점, 제가 안 뛰면 15점 차로 이길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있으나 마나다. 김병철이 삐지느냐 안 삐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경기를 앞두고 팀원들에게 "나는 한 사람만 죽일게, 현주엽"이라고 말하며 견제, 현주엽은 동료들에게 "허재 형 주전인지 좀 보고 와봐"라며 만만치 않은 돌발 행동으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보여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무엇볻 이날 김원준이 출연, 친 누나가 대학시절 정말 좋아했던 사람 있다며 깜짝 고백했고, 짝사랑 상대는 농구 대통령 허재라고 했다. 김원준은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누나, 실제로 (허재를) 만난 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누나에게 꼭 얘기해주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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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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