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승 타이' 백정현의 올스타 브레이크 과제, 커브 완성도 향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12 00: 48

백정현(삼성)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운 소감을 전했다. 
백정현은 지난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8승째. 이로써 지난 5월 26일 창원 NC전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롯데를 11-0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백정현은 "우천으로 원래 등판일보다 밀렸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불펜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신경썼다. 중간중간 실투가 있었지만 (강)민호 형과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회초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또 "몇 경기 남았지만 곧 전반기가 끝나고 올스타 브레이크가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커브 완성도가 아쉽다. 후반기 전까지 제구를 좀 더 보완해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선발 백정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에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어제와 오늘 주말을 맞이해 관중들이 많이 오신 덕분인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엽은 시즌 첫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해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허삼영 감독은 또 “타선이 고루 활약했는데 특히 김동엽이 승부처마다 의미 있는 타점을 올려줬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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