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아내 병간호 위해 출국한 브리검 1군 말소…KIA, 류지혁·차명진 말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12 17: 02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33)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BO는 12일 1군 엔트리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키움 브리검을 비롯해 KIA 타이거즈 차명진, 류지혁 등 3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브리검은 지난 10일 아내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구단에 양해를 구한 뒤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키움은 “브리검은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은 선수다. 당장 경기를 치르는 것 보다 미국으로 가 아픈 아내의 상황을 확인하고, 돌보는 것이 브리검에게 더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해 특별 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브리검의 아내가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브리검의 미국 체류 기간과 한국 입국 시점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움 브리검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07.07/youngrae@osen.co.kr

KIA는 차명진과 류지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차명진은 올 시즌 4경기(10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7.59, 류지혁은 37경기 타율 2할5푼9리(112타수 29안타) 10타점 OPS .627를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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