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를 꺾고 다시 한 번 홈런더비 결승에 진출했다.
알론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홈런더비 준결승에서 소토는 16-15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전반기 홈런 1위(33홈런)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연장혈투 끝에 31-28로 꺾은 소토는 7홈런을 치고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이후 소토는 4홈런을 추가하며 정규타임을 마쳤다. 보너스타임에서는 홈런 4개를 더 치고 15홈런으로 준결승을 마무리했다.
![[사진]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21.07.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3/202107131106777941_60ecf566d66f2.jpg)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를 격파하고 1라운드 홈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알론소는 타임아웃을 쓰기도 전에 14홈런을 때려내며 사실상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알론소는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고 곧바로 홈런 2개를 날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알론소는 앞서 준결승 첫 경기에서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12홈런)를 13홈런으로 꺾은 트레이 만시니(볼티모어)와 결승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